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일이 그렇듯 밖에서 볼 때 만큼 쉽지는 않았고, 이미 공언한 결과를 내기 위해 대부분의 개인적인 시간을 희생해야 했다.
이런 생활이 계속 반복되면서 일에 개인 생활이 함몰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주위 사람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강요하게 되었다.
문득 내 생활을 뒤돌아 보니 내 몸은 아무리 쉬어도 개운해지지 않고 신경은 언제나 날카롭게 서 있으며 자신을 의도적으로 비하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냉소적으로 대하고 있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
지속 가능한 삽질
의 개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지속 가능한 삽질이란 것은
- 내가 세계를 구원할 수는 없다.
- 세계가 구해지려고 해도 굳이 내가 혼자 구할 필요는 없다.
- 내가 자빠지면 세계가 구원되는 것은 별로 상관 없다.
내가 손대면 다 잘 될것이라고 생각이 들 때 마다 "지금까지 자신이 손대서 대박난 것이 있는가" 를 생각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삽질의 도 라고 하겠다.
Posted by eoh

